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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실적 흑자전환, CJ ENM 반등

by 주식100억노트 2026. 7. 31.

대신증권이 낸 7월 마지막 주 미디어업종 리포트의 결론은 짧습니다. "아직 조심스럽지만, 색깔이 바뀐 듯"입니다. 1년 새 반토막 난 콘텐츠 대장주들이 지수 급락날 홀로 오른 배경과 2분기 실적 추정치를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보면 CJ ENM·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티빙 가입자 회복 흐름, 그리고 주가 반등의 조건 한 가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수 하락날, 콘텐츠주만 반대로 움직였다

이번 주 시장은 거칠었습니다. 그런데 콘텐츠주는 방향이 달랐습니다. 7월 24일에서 31일 사이 KOSPI가 1.4% 빠지는 동안 스튜디오드래곤은 5.1%, CJ ENM은 3.5% 올랐습니다.

극장주 CJ CGV는 11.4% 급등했습니다. 극장가 성수기 진입에 국민성장펀드 유치 가능성까지 부각되며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사들였습니다.

주간 등락률을 나란히 놓고 보면 콘텐츠·극장이 지수와 정반대로 움직인 그림이 선명합니다.

주간 수익률 7/24~7/31 (자료: 대신증권 미디어 Weekly)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수가 폭락한 날에도, 금요일 지수가 급반등한 날에도 콘텐츠주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정 하루의 반등이 아니라 방향성이 생겼다는 점을 리포트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과정"으로 해석했습니다.

다만 시야를 1년으로 넓히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지난해 말 대비 CJ ENM은 51.5%, 스튜디오드래곤은 49.5%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KOSPI가 56.5% 오른 것과 비교하면 소외의 골이 그만큼 깊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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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콘텐츠 대장주가 반등한다

주가 이야기보다 중요한 건 숫자입니다. 대신증권은 CJ ENM의 2분기 영업이익을 423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규모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흑자전환이 포인트입니다. 지난해 2분기 적자에서 올해는 15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봤습니다. 이익 개선폭이 179억원에 달합니다.

2Q26 추정 영업이익, 콘텐츠 대장주 (자료: 대신증권 미디어 Weekly)

대신증권은 CJ ENM의 2분기 영업이익을 423억원(+48% YoY), 스튜디오드래곤을 150억원(전년 적자에서 흑자전환)으로 제시했는데, 리포트는 이를 "무난한 수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서프라이즈는 아니지만 방향이 위를 향한다는 의미입니다.

광고 대행사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일기획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930억원, 순이익은 6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습니다. 디지털 중심의 광고 성장이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티빙 회복·인도 공략·극장 성수기

실적 못지않게 신사업 신호가 쌓이고 있습니다. 먼저 OTT입니다. 코리안클릭 기준 티빙 순이용자는 7월 넷째 주 496만명으로, 한 주 만에 67만명 늘었습니다.

티빙 순이용자 회복 추이 (자료: 코리안클릭·대신증권)

지난해 12월 285만명까지 빠졌던 저점과 비교하면 211만명 회복한 수치입니다. 넷플릭스가 국내 월간활성이용자 1,400만명대를 지키는 상황에서, 티빙·웨이브 합병까지 마무리되면 규모의 경쟁이 가능해집니다.

해외 공략도 구체화됐습니다. CJ ENM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와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2년간 신작 26편을 포함해 100여 편을 순차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힌디어·타밀어·텔루구어 더빙으로 14억 인구 시장을 겨냥합니다.

극장은 계절을 탑니다. 7~9월은 연중 최대 성수기입니다. 여기에 CJ 4DPLEX가 호주 최대 극장 체인과 손잡고 SCREENX 특별관을 14개관으로 늘리는 등, 더 비싼 요금을 내고도 특별관을 찾는 수요가 CGV의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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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오르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리포트는 신중합니다. "본격적인 반등까지는 아니어도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핵심 단서는 매체 광고입니다. 지난 3년간 콘텐츠·극장·광고의 펀더멘털은 견조했지만, 매체 광고 부진이 주가에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반영됐다는 진단입니다. 바꿔 말하면 매체 광고 회복만 확인되면 상승 추세가 형성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국 지켜볼 지표는 하나로 모입니다. 3분기 방영·개봉 라인업이 시청률과 관객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그 흐름이 광고 단가 회복으로 번지는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콘텐츠주가 지금 바닥인가요?
대신증권은 "본격 반등까지는 아니어도 바닥을 다지는 과정"으로 표현했습니다. 매체 광고 회복이 확인돼야 추세 전환으로 볼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고, 이는 증권사 전망치이지 매수 신호가 아닙니다.

Q. 1년 새 반토막인데 실적은 왜 좋아지나요?
리포트는 지난 3년간 콘텐츠·극장·광고의 펀더멘털은 견조했지만 매체 광고 부진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봤습니다.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컸다는 의미이며, 실제 회복 여부는 3분기 지표로 확인해야 합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추정치는 증권사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CJENM #스튜디오드래곤 #CJCGV #미디어업종 #콘텐츠주 #티빙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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