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이 방산·첨단항공우주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커버리지를 새로 시작했습니다. 핵심 메시지는 한 줄로 요약됩니다. "수요는 늘고, 공급은 한정. 답은 K-방산."
이 글은 2026년 9월 30일자 미래에셋증권 산업 리포트를 토대로 K방산 관련주의 투자 논리와 4개사 목표주가, 상승여력을 정리한 것입니다. 개별 종목 추천이 아니라 산업 전체의 방향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K방산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이번 리포트의 뼈대는 단순합니다. 무기 수요는 전쟁이 끝나도 구조적으로 늘어나는데, 정작 이를 공급할 생산능력은 한정돼 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현재의 글로벌 국방비 증액이 단기 전쟁 지원이 아니라, 고갈된 재고를 채우고 다가올 위협에 대비하는 중장기 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봅니다. 러시아의 유럽 재침공 우려, 중동의 갈등,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방산국인 미국은 FY2027 국방 예산안으로 1조 4,500억 달러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FY2026 대비 44% 늘어난 규모로, 향후 5~10년에 걸친 무기 현대화와 재고 확충을 준비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K방산 4사 목표주가 상승여력 (자료: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커버리지 4사 목표주가와 상승여력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방산 체계종합 4개사에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부여했습니다. 최선호주(Top-Pick)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입니다.
| 종목 | 목표주가 | 상승여력 | 투자의견 |
|---|---|---|---|
|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079550) | 112만원 | 65.2% | 매수 (Top-Pick)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 | 155만원 | 53.2% | 매수 |
| 현대로템 (064350) | 16만 7,000원 | 48.7% | 매수 |
| 한국항공우주 (047810) | 18만 6,000원 | 46.0% | 매수 |
상승여력만 보면 Top-Pick인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65.2%로 가장 높습니다. 리포트는 28F 예상 EPS 3만 3,034원에 과거 1년 12개월 선행 PER 평균 33.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112만원을 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요: 전쟁이 끝나도 늘어나는 구조
리포트가 강조하는 첫 번째 축은 '수요의 구조적 증가'입니다.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세 지역이 동시에 국방 지갑을 열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안보관 변화 속에 유럽이 재무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NATO 유럽의 국방비 지출은 2035년 1조 1,896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5~2035년 연평균 7.3% 성장하는 셈입니다.
중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걸프전과 아랍의 봄 이후 무기 교역 규모가 구조적으로 뛴 전례가 있습니다. 2010년대 초에서 후반 사이 무기 교역이 139% 늘었습니다. 리포트는 이번에도 종전 후 수년간 교역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봤습니다.
정리하면, 지금의 국방비 증액은 '전쟁 특수'가 아니라 몇 년에 걸쳐 이어지는 투자 사이클이라는 해석입니다.
공급: 쇼티지가 열어준 K방산의 기회
두 번째 축은 '한정된 공급'입니다. 수요가 늘어도 이를 받아낼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K방산에 기회가 됩니다.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유럽은 30년간 국방을 줄여왔습니다. GDP 대비 국방비는 1992년 2.6%에서 2022년 1.7%로 낮아졌고, 그사이 방위산업 기반도 크게 약해졌습니다. 리포트는 유럽 주력 지상화력체계의 리드타임을 약 5.5년으로 추정합니다. 지금 주문해도 물건을 받기까지 수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미국도 이란과의 전쟁에서 많은 물자를 소모했습니다. 7월 기준 미군 패트리엇 재고는 최대 6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전쟁 이전 수준 회복 시점은 2029년 3분기로 예상됩니다. 자국 재고를 채우는 데 집중하는 동안, 제3국 수출 대응은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곳이 K방산입니다. 폴란드향 K2 전차는 계약 4개월 만에 초도 물량을 인도했고, 2차 물량도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납품했습니다. 70년 넘게 생산라인을 멈추지 않은 경험이 납기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K방산 4사 영업이익률 전망 2026F vs 2028F (자료: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수출 확대는 실적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리포트는 국내 4사 합산 매출이 2028년 62조 6,7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25~2028년 연평균 15.6% 성장하는 규모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연평균 29.2% 늘어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습니다.
종목별 관전 포인트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방공 미사일이 핵심입니다. 카타르·쿠웨이트 등 중동으로 천궁-II 확산이 예상되고, L-SAM 수출 품목 다변화와 라인메탈 협업을 통한 유럽 진출도 추진 중입니다. 진행 중인 국내 증설이 잠재 수요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으로 해석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1위 자주포 K9의 선진시장 진출, 천무의 유럽 유저클럽 확대, L-SAM 수출 수혜가 기대 요인입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를 넘어 유럽·남미·중동으로 K2 전차의 무대를 넓히는 그림입니다.
한국항공우주(KAI)는 KF-21의 글로벌 확장과 FA-50·T-50 수출 파이프라인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습니다.
체크포인트와 리스크
기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리포트도 높아진 수주 레벨과 실제 실적 사이의 간극이 방산주 밸류에이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합니다.
무기 조달은 수주부터 납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사업입니다. 수주가 실적으로 확인되는 속도, 현지 생산·기술이전 요구에 대한 대응, 그리고 NATO 역내 조달 60% 요건 같은 진입장벽이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이번 리포트에서 최선호주는 어디인가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입니다. 목표주가 112만원, 상승여력 65.2%로 4개사 중 가장 높은 상승여력이 제시됐습니다.
Q. 전쟁이 끝나면 방산주도 끝나는 것 아닌가요?
리포트의 핵심 반론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지금의 국방비 증액은 단기 전쟁 지원이 아니라 고갈된 재고 확충과 미래 위협 대비를 위한 중장기 투자라, 종전 이후에도 발주 물량이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K방산은 지금 수출 태동기를 지나 2026~2030년 수출 확장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이번 리포트의 결론입니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언제까지 이어지는지, 그리고 수주가 실적으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되는지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본 글은 미래에셋증권 리포트(2026.9.30, 정세훈)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목표주가와 전망치는 증권사 추정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K방산 #방산관련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방산주전망 #미래에셋증권
함께 보면 좋은 글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금리동결 62.9%, 국채금리는 왜 올랐나 (0) | 2026.10.02 |
|---|---|
| 서학개미 순매수 9월 절반 축소, 지금 담는 종목 (0) | 2026.10.02 |
| 코스피 마감 6,971, 코스닥 4.36% 반도체 반등 (0) | 2026.10.01 |
| 미국증시 마감, PCE 둔화에도 장기금리에 혼조 (0) | 2026.10.01 |
| 조선주 AI 수혜주, 목표주가로 본 최선호 2종목 (0) | 2026.09.30 |
| 코스닥 중소형주 전망, BDC 세제 2027 변수 (1) | 2026.09.30 |
| KT 배당금 4.6%, 목표가 76000원 지금 팔까 말까 (0) | 2026.09.30 |
| 인바운드 관광주 전망, 한류 소비액 72% 급증 (0) | 2026.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