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미 증시 6월은 마이너스, 분기는 왜 6년래 최고

by 주식100억노트 2026. 7. 1.
반응형

6월 마지막 거래일 뉴욕 증시는 AI·빅테크 저가 매수세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6월 한 달로 보면 S&P 500은 마이너스였지만, 2분기 전체로는 +14.87%로 2020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좋은 분기 성적을 남겼습니다. 이 온도 차가 왜 생겼는지, 그리고 하반기 첫 관문이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보면 마지막 거래일 반등의 배경, 분기 성과의 실체, 그리고 이번 주 고용보고서까지 체크포인트가 한눈에 잡힙니다.

마지막 거래일, 기술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6월 30일 나스닥은 +1.52%로 3대 지수 중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S&P 500은 +0.79%, 다우는 +0.26%였습니다. 6월 중순부터 차익 실현에 눌렸던 AI·반도체 종목에 저가 매수가 몰린 하루였습니다.

엔비디아·브로드컴 같은 주도주가 반등을 이끌었고, 여기에 분기말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윈도우 드레싱) 수급이 겹치며 장 전반의 하방을 받쳐줬습니다.

당일 등락률만 봐도 이날 시장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지수를 밀어 올린 건 전 종목이 아니라 기술주 쏠림이었습니다.

6월 30일 당일 3대 지수 등락률 (자료: 시장 마감 집계)

정리하면 6월 30일 뉴욕 증시는 나스닥 +1.52%, S&P 500 +0.79%, 다우 +0.26%로 마감했고, 분기말 AI 주도주 저가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끈 하루로 볼 수 있습니다.

6년 만의 분기, 그런데 월간은 왜 마이너스였나

혼란스러운 지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S&P 500은 6월 한 달 기준으로는 월간 첫 마이너스를 냈는데, 2분기 전체로는 +14.87%를 기록했습니다. 4월·5월에 쌓은 상승분이 워낙 컸던 탓에, 6월 조정에도 분기 성적은 2020년(+20%) 이후 최고 수준으로 마무리된 겁니다.

연초 대비(YTD)로 보면 나스닥이 +12.8%로 앞서 있고, S&P 500은 +9.6%, 다우는 +8.9%입니다. 기술주가 상반기 상승을 주도했다는 흐름이 숫자로 확인됩니다.

3대 지수 연초 대비(YTD) 수익률 (자료: 시장 마감 집계)

3대 지수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나스닥 +12.8%, S&P 500 +9.6%, 다우 +8.9%로, 상반기 강세가 AI·기술주에 집중됐음을 보여줍니다.

차트를 따라가 보면 과거에도 비슷한 국면이 있었습니다. 지수가 단기 조정을 받은 뒤 실적 시즌 직전에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패턴인데, 이번에도 7월 중순 어닝 시즌을 앞두고 같은 그림이 반복됐습니다.

낙관과 비관이 갈리는 지점: 밸류에이션

강세론의 근거는 분명합니다. 6월 조정에도 나스닥이 강한 하방 지지를 보인 것은 미국 기업 이익 체력이 뒷받침됐다는 해석입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으로 안정되며 비용 측 부담이 줄어든 점도 하반기 마진에 우호적입니다.

반대편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습니다. S&P 500의 주가매출비율(PSR)은 3.22배로, 장기 역사 평균 1.84배를 크게 웃돕니다. 국내총생산 대비 시가총액을 보는 버핏지수도 218% 수준입니다.

S&P 500 주가매출비율(PSR) 현재 vs 장기 평균 (자료: 시장 마감 집계)

현재 S&P 500 PSR은 3.22배로 장기 평균 1.84배의 약 1.75배 수준이며, 버핏지수는 218%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정리하면, 실적이 이 멀티플을 정당화하느냐가 하반기 방향을 가릅니다. 자본지출(CapEx)만 늘고 매출 성장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기업은 우량주와 무관하게 멀티플 압축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주 첫 관문: 7월 2일 고용보고서

독립기념일 연휴로 거래일이 단축된 이번 주는, 목요일(7/2)에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실업률이 조기 발표됩니다. 고용이 과열도 급랭도 아닌 완만한 둔화(골디락스)로 나와야 전일 유입된 기술주 반등 추세가 이어질 여지가 큽니다.

반대로 고용이 예상보다 뜨거우면 국채 금리(현재 10년물 4.39%) 상승과 함께 기술주 밸류에이션 압박이 다시 나올 수 있습니다. 채권 시장이 지표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이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분기 +14.87%면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분기 수익률은 이미 지나간 성과일 뿐 앞으로의 방향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PSR 3.22배·버핏지수 218%처럼 밸류에이션 부담 신호가 함께 있어, 7월 실적과 고용 지표를 확인하며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6월이 마이너스인데 분기가 플러스인 게 이상하지 않나요?
분기 성과는 4~6월 세 달을 합산한 값입니다. 4·5월 상승분이 6월 조정보다 컸기 때문에, 월간은 마이너스여도 분기 합산은 큰 플러스가 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마지막 거래일 반등은 AI 저가 매수와 분기말 수급이 겹친 결과이고, 분기 성과는 상반기 강세의 누적입니다. 다음 확인 지표는 7월 2일 고용보고서 하나입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지수·수치는 시장 마감 집계 기준으로 정정될 수 있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미국증시 #나스닥 #SP500 #2분기증시 #밸류에이션 #고용보고서 #증시마감

함께 보면 좋은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