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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흑자로 돌아서는 엘앤에프, LFP가 다음 분수령

by 주식100억노트 2026.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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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066970)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유안타증권은 6월 24일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현재가 112,700원(6월 23일) 기준 산술적 상승 여력은 109%로 제시됐습니다.

왜 적자가 길었던 양극재 회사가 다시 이익 구간으로 돌아오는지, 그리고 하반기 LFP 진출이 왜 분수령으로 꼽히는지 숫자로 짚어봤습니다.

2분기, 눈높이에 맞춘 실적

유안타증권이 추정한 2026년 2분기 매출은 9,624억원입니다. 1년 전보다 85%, 직전 분기보다 30% 늘어난 규모입니다. 영업이익은 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60% 줄어든 수치라, 영업이익률은 4.9% 수준으로 내려옵니다.

이익률이 1분기보다 낮아진 건 실적이 나빠져서가 아닙니다. 1분기에 일회성 요인이 겹쳐 이익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영향이 큽니다. 보고서는 재고 평가 환입 같은 변수가 반영되면 2분기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 후반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주력 고객사향 모델은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출하가 꾸준해,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메탈 가격 래깅(시차 반영) 효과로 2분기 평균판매가격(ASP)도 약 13% 올라가는 흐름입니다.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률 (자료: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E=추정)

적자에서 흑자로, 무엇이 달라졌나

연간 흐름을 보면 변화가 더 또렷합니다. 영업이익은 2024년 -5,590억원, 2025년 -1,570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였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2026년을 245십억원(2,450억원) 흑자로 전망합니다. 매출도 2025년 2조1,550억원에서 2026년 3조6,080억원으로 67% 늘어나는 그림입니다.

적자 터널이 길었던 만큼, 흑자 전환 자체가 분기점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도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6년에도 적자(-3,890억원 추정)가 이어집니다. 이자 비용 등 영업외 부담이 여전히 크기 때문입니다. 영업단의 회복과 최종 순이익의 회복 사이에는 시차가 있다는 점을 같이 봐야 합니다.

엘앤에프 연간 매출·영업이익 추이 (자료: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하반기 승부수, LFP 양극재

유안타증권이 중장기 그림에서 무게를 둔 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입니다. 3분기까지는 기존 제품의 안정적 가동률과 원통형·46시리즈 물량 회복, 리튬 가격 래깅 효과가 실적을 받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3분기 매출은 9,820억원,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추정됐습니다.

변곡점은 4분기입니다. LFP 라인 가동이 시작되면서 외형 성장이 한 단계 더 붙는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초기 고정비 부담 탓에 이익률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새 라인은 매출은 먼저 늘리고 이익은 나중에 따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비슷한 경로로 보입니다.

그림이 길게 그려지는 이유는 공급망 구도입니다. 보고서는 2027년 6만톤 체제, 2028년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비중국' LFP 양극재 공급망에서 수혜가 클 것으로 짚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려는 흐름 속에서, 비중국 공급처라는 위치가 차별점이 된다는 논리입니다.

같이 봐야 할 체크포인트

장밋빛만 있는 건 아닙니다. 재무 부담은 분명한 변수입니다. 2026년 추정 부채비율은 894%로 전년(363%)보다 크게 올라갑니다. 설비 투자(CAPEX)가 이어지고 차입이 늘어나는 국면이라, 금리·자금 조달 환경이 실적만큼 중요합니다.

주가도 변동성이 큰 종목입니다. 최근 1년 사이 52주 최고가는 213,000원, 최저가는 49,300원으로 4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목표주가와 현재가의 간격이 큰 만큼, 그 간극을 메우는 속도는 LFP 가동 일정과 ESS 수요 확인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정리하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이미 진행 중이고 다음 관문은 4분기 LFP 가동과 순이익 흑자 시점입니다. 분기 실적에서는 LFP 라인의 가동률과 초기 비용 흡수 속도를, 재무에서는 부채비율 추이를 같이 따라가면 그림이 더 선명해집니다.

#엘앤에프 #066970 #2차전지 #LFP양극재 #양극재 #ESS #유안타증권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추정치는 증권사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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