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이 효성중공업 목표주가를 500만원으로 유지하며 전력기기 업종 하반기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6월 10일 종가 343만 7,000원 기준 상승여력은 약 45%입니다.
왜 비싸 보이지 않는다는 건지, 2분기 실적과 북미 수주 흐름을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가 500만원
유안타증권은 2026년 6월 11일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00만원을 그대로 가져갔습니다. 직전 목표가도 500만원이었으니 눈높이를 낮추지 않은 셈입니다.
근거는 765kV 초고압 변압기와 GIS·GCB(가스절연 개폐장치·차단기)를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는 '패키지 경쟁력'입니다. 변전소가 변압기 단품이 아니라 통째로 발주되는 흐름에서 유리하다는 평가입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생각보다 가볍다는 게 핵심 논리입니다. 2027년 예상 PER 20.9배, 2028년 15.7배로, 국내외 경쟁사 평균과 비교하면 오히려 할인된 구간이라고 봤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 두 배, 분기 최대 실적 전망
2분기(2Q26) 연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 7,948억원(전년 대비 +17.7%), 영업이익 3,182억원(+93.7%)입니다. 영업이익률은 17.7%로 1년 전보다 약 7%포인트 올라갑니다.
중공업 부문만 보면 영업이익률이 23.7%까지 뛰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미국향 고마진 차단기 물량의 이연분이 반영되고, 북미 초고압 수주잔고가 매출로 바뀌는 시점이 겹친 영향입니다.

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유안타증권)
분기 흐름을 따라가 보면 패턴이 보입니다. 1분기에는 계절적으로 이익률이 한 번 내려앉았다가, 2분기부터 북미 물량이 실리며 다시 17%대로 복귀하는 모습입니다.
연간으로 봐도 이익 레벨이 한 단계씩
연간 전망은 더 가파릅니다. 2026년 연결 매출 7조 2,880억원(+22.1%), 영업이익 1조 1,833억원(+58.4%)이 제시됐습니다. 2027년에는 매출 9조 8,599억원(+35.3%), 영업이익 1조 7,696억원(+49.6%)으로 이익 레벨이 또 올라갑니다.

연간 매출·영업이익 추이 (자료: 유안타증권)
매출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더 큽니다. 고마진 제품 비중이 늘면서 이익이 매출을 앞질러 커지는 구조라는 의미로 읽힙니다.
북미 수주가 끌고 가는 그림
실적 신뢰도를 받치는 건 수주입니다. 1분기 중공업 신규수주는 4조 1,745억원으로, 올해 가이던스(8조 3,900억원)의 절반 가까이를 이미 채웠습니다. 단일 765kV 프로젝트 하나가 약 9,200억원 규모로 파악됐습니다.
그중 77%가 북미향이었습니다. 미국 765kV 송전망 확충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곧바로 수주로 연결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수주잔고는 15조 1,000억원까지 쌓여 2027~2028년 실적 가시성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SST(반도체 변압기), STATCOM, HVDC 같은 신성장 제품군이 더해지면 경쟁사 대비 할인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유안타의 시각입니다.
목표주가는 1년 새 3배 넘게 상향
유안타의 목표가 변화를 보면 시장 기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드러납니다. 2025년 7월 150만원에서 시작해 1년이 채 안 돼 5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유안타증권 목표주가 상향 추이 (자료: 유안타증권)
과거 비슷하게 수주가 가파르게 늘던 국면에서는, 목표가 상향이 실제 실적 확인보다 앞서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다음 분기 수주·실적이 눈높이를 따라오는지가 관건입니다.
체크포인트
정리하면 세 가지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며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신규수주는 이미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으며, 밸류에이션은 2027년 기준 20배대로 경쟁사 대비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다음에 확인할 지표는 2분기 실제 신규수주 규모입니다. 상반기 누적이 6조원을 넘기면 연간 가이던스 상회가 현실화되는 구간으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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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추정치는 증권사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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