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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LS ELECTRIC 목표가 30만원, 데이터센터 수주의 힘

by 주식100억노트 202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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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6월 11일 LS ELECTRIC(010120)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AI 데이터센터로 가는 전력 수주가 빠르게 확인되면서, 2026년 영업이익이 66%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현재 주가 23만6,000원(6월 10일) 기준 상승여력은 27%. 이 글에서는 목표가를 올린 근거와, 실적·수주에서 투자자가 함께 봐야 할 숫자를 정리했습니다.

목표주가 30만원, 무엇이 바뀌었나

이번 상향의 핵심은 이익 추정치가 통째로 올라갔다는 점입니다. 유안타증권은 202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7,863원에 목표 PER 38배를 적용해 주당가치 약 29만9,000원을 산출했습니다. 여기서 목표주가 30만원이 나왔습니다.

적용 배수 38배는 현재 주가가 반영하고 있는 2027년 PER 수준이기도 합니다. 2028년까지 이익이 계속 커진다는 가시성을 그대로 인정한 셈입니다.

목표가 변화 속도도 눈에 띕니다. 같은 증권사 기준으로 2025년 12월 12만원, 2026년 1월 14만7,000원, 3월 17만6,000원, 4월 26만원, 그리고 6월 30만원. 반년 사이 목표가가 계단식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만큼 수주와 실적이 추정을 계속 앞질렀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실적, 2026년이 변곡점

유안타증권은 2분기(2Q26) 매출 1조4,764억원(YoY +23.7%), 영업이익 1,596억원(YoY +47.0%)을 전망합니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전년 동기보다 1.7%p 높아집니다.

연간으로 보면 그림이 더 분명합니다.

연간 매출·영업이익 추이 (자료: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2026년 연결 매출은 6조2,779억원(+26.4%), 영업이익은 7,083억원(+66.1%)으로 추정됩니다. 2027년에는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고, 2028년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봤습니다.

수익성 지표는 더 가파릅니다. 영업이익률은 2025년 8.6%에서 2027년 13.9%로 올라가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6년 24.7%, 2027년 31.2%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영업이익률·ROE 개선 추이 (자료: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매출이 늘면서 마진까지 같이 두꺼워지는 구간입니다. 고정비를 넘어선 물량이 이익으로 떨어지는, 전형적인 영업 레버리지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바꾼 수주 구조

실적 추정을 떠받치는 건 신규 수주입니다. 회사의 2026년 신규수주 가이던스는 4조880억원. 1분기에 1조900억원(가이던스의 26.7%)을 채웠습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해 보입니다.

달라진 건 4월 이후입니다. 추가로 확인된 수주만 약 8,000억원에 이릅니다.

4월 이후 확인된 데이터센터·전력 신규수주 (자료: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미국 중부 데이터센터향 345kV 초고압변압기 1,066억원,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1,700억원, Bloom Energy향 전력설비 3,190억원, VCB 등 데이터센터향 공급 1,050억원이 이미 잡혔습니다. 이를 반영하면 상반기 누적 수주는 2.5조~3.0조원, 연간 가이던스는 5조~6조원까지 올라갈 여지가 있습니다.

수주 증가의 중심이 초고압변압기에서 배전반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로 옮겨가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데이터센터·온사이트 발전향 수주에서 중전압(MV) 배전반 비중이 약 80%인데, 이 영역이 LS ELECTRIC의 주력 제품군입니다. 데이터센터 관련 AI 인프라 수주는 2025년 약 1조원에서 2026년 약 1.5조원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가 함께 볼 체크포인트

좋은 그림만 있는 건 아닙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먼저 보입니다. 2026년 예상 PER은 62배로 결코 낮지 않습니다. 이익 성장이 예상만큼 따라줘야 정당화되는 수준입니다.

두 번째는 수주 가이던스 상향이 실제 공시로 확인되는지입니다. 5조~6조원은 아직 전망일 뿐, 회사가 가이던스를 올려주는 시점이 주가의 다음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력신재생 부문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이 둔화되면 수주 흐름도 함께 식을 수 있다는 점도 체크 리스트에 넣어둘 만합니다.

정리하면, LS ELECTRIC은 전력기기 업종에서 수주가 가장 빠르게 이익으로 연결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목표가 상향의 근거는 분명하지만,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채우는 건 결국 분기마다 나오는 수주 공시와 실적입니다. 다음 확인 지점은 2분기 실적과 신규수주 가이던스 변경 여부입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추정치는 증권사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LS일렉트릭 #LSELECTRIC #전력기기 #데이터센터 #초고압변압기 #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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