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 하면 전기차 배터리를 떠올리지만, 올 하반기 주인공은 ESS(에너지저장장치)입니다. 삼성증권은 ESS 수주가 본격화된다며 목표주가 60만원, 현재가보다 46% 높은 가격을 유지했습니다.
주인공이 ESS로 바뀐다
ESS는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필요할 때 쓰는 대형 배터리입니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죠. LG엔솔은 미국 ESS 배터리 시장에서 압도적 1위입니다.
수주가 받쳐줍니다. 2025년 90GWh를 따냈고, 2026년에도 90GWh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삼성증권은 3분기부터 ESS가 회사 전체에서 매출이 가장 큰 부문으로 올라설 것으로 봤습니다.
ESS가 왜 효자인가
핵심은 '이익 레버리지'입니다. 생산이 늘수록 수익성이 빠르게 좋아지는 구조죠. ESS 부문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3%에서 하반기 12%까지 뛸 전망입니다.

ESS 부문 반기별 매출·영업이익 (자료: 삼성증권)
매출도 상반기 4.15조원에서 하반기 6.46조원으로 늘어납니다. 같은 ESS인데 하반기에 훨씬 많이, 그리고 더 남기며 판다는 뜻입니다.
자동차 적자는 줄어든다
발목을 잡던 자동차 배터리도 개선됩니다. 유럽 폭스바겐향 제품을 미드니켈로 바꿔 판매를 늘리고, 고수익 프로젝트인 GM향 공급도 3분기부터 재개됩니다.

2Q26 부문별 영업이익 (자료: 삼성증권)
2분기 부문별로 보면 소형 배터리와 미국 보조금(AMPC)이 이익을 받치고, 자동차와 ESS는 아직 적자였습니다. 하반기부터 이 그림이 바뀐다는 게 리포트의 핵심입니다.
실적·밸류와 리스크
실적은 2027년 점프합니다. 전사 영업이익이 2026년 1.4조원에서 2027년 5.2조원으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ESS 본격화와 자동차 적자 축소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연간 매출·영업이익 추이 (자료: 삼성증권)
짚어둘 점도 있습니다. ① 자동차 배터리 수요 회복이 더디고, ② 미국 보조금(AMPC) 정책 변화에 실적이 민감하며, ③ ESS 수주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속도가 관건입니다.
한 줄 정리
LG엔솔의 무게중심이 전기차에서 ESS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ESS 레버리지와 자동차 적자 축소가 2027년 실적 점프의 두 축입니다. 체크포인트는 하반기 ESS 수주 잔여분과 AMPC 정책 방향입니다.
⚠️ 본 글은 삼성증권 리포트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추정치는 증권사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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