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가 적자 터널의 끝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흑자 전환 시점을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기며 목표주가 68만원, 현재가보다 37% 높은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그 열쇠는 데이터센터용 배터리입니다.
적자 끝이 보인다
2025년 삼성SDI는 1.7조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맞았죠. 그런데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2분기 적자폭이 시장 예상보다 작았고, 삼성증권은 3분기엔 아예 흑자(143억원)로 돌아설 것으로 봤습니다. 기존 전망(4분기 흑자)보다 한 분기 빨라진 겁니다.

삼성SDI 연간 매출·영업이익 추이 (자료: 삼성증권)
연간으로 보면 2026년은 사실상 손익분기점, 2027년부터 흑자가 본격화되는 그림입니다.
무엇이 흑자를 당겼나
흑자 시점이 앞당겨진 배경은 세 가지입니다. 전기차 한 곳에 기대지 않고, 매출처가 다양해졌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흑자 전환을 끌어올린 3대 동력 (자료: 삼성증권)
특히 눈여겨볼 건 데이터센터입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정전에 대비하는 백업 배터리(BBU)와 무정전 전원장치(UPS)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여기에 삼성SDI가 올라탄 모습입니다. 유럽에선 볼륨 EV 모델 출하로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올라갑니다.
수익성과 밸류, 리스크
수익성도 같이 회복됩니다. 적자였던 영업이익률이 2027년부터 플러스로 올라섭니다.

영업이익률, 흑자 전환 흐름 (자료: 삼성증권)
다만 이번에 목표주가는 74만원에서 68만원으로 소폭 내려갔습니다. 실적 전망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비교기업의 밸류에이션 배수가 낮아진 영향입니다.
리스크도 있습니다. ① 전기차 수요 회복 속도가 여전히 더디고, ② 미국 보조금(AMPC) 정책 변화에 실적이 민감하며, ③ 흑자 전환이 추정대로 분기 실적에서 확인돼야 합니다.
한 줄 정리
삼성SDI는 전기차 부진을 데이터센터·ESS·유럽으로 메우며 흑자 전환을 앞당기는 국면입니다. 매출처가 다양해진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체크포인트는 3분기 실적의 흑자 확인과 데이터센터 배터리 수주 흐름입니다.
⚠️ 본 글은 삼성증권 리포트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추정치는 증권사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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