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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AI 반도체 6% 조정, 나스닥만 빠진 하루

by 주식100억노트 2026.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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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첫 거래일,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약보합으로 끝났습니다. 겉으로는 잔잔한 하루였지만 속을 열어 보면 AI 반도체가 6% 넘게 빠지고 메타는 8% 넘게 오른, 한 시장 안에서 방향이 갈린 날이었습니다.

끝까지 보면 나스닥만 유독 부진했던 이유, 반도체와 빅테크의 희비가 갈린 배경, 그리고 내일 새벽으로 앞당겨진 고용보고서까지 정리됩니다.

지수는 조용했지만 나스닥만 빠졌다

7월 1일 S&P 500은 7,483.23(-0.22%), 다우는 52,305.24(-0.03%)로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26,040.03으로 -0.66% 밀리며 홀로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이 다우보다 스무 배 넘게 크게 빠진 흐름은, 이날 조정이 지수 전반이 아니라 특정 섹터에 몰려 있었다는 뜻입니다.

7월 1일 뉴욕 3대 지수 등락률 (자료: 시장 마감 집계)

정리하면 7월 1일 뉴욕 증시는 S&P 500 -0.22%, 나스닥 -0.66%, 다우 -0.03%로 마감했는데, 세 지수의 낙폭 차이가 이날 매물이 반도체 쪽에 집중됐음을 보여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도체는 6% 빠지고, 메타는 홀로 뛰었다

하락을 주도한 건 반도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하루 만에 6.3%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0.6%로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AMD는 -6.9%, 엔비디아도 -1.3% 내렸습니다.

반대편에서는 메타가 남는 AI 컴퓨팅 용량을 재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키운다는 소식에 8.8% 뛰었고, 필수소비재인 제너럴 밀스도 8.5% 올랐습니다. 같은 'AI 테마' 안에서도 하드웨어와 서비스의 온도가 완전히 갈린 셈입니다.

7월 1일 주요 종목·섹터 등락률 (그래프=주식100억노트)

이날 마이크론이 -10.6%로 빠지는 동안 메타가 +8.8% 오른 대비는, 시장이 AI 투자 비용 부담을 반도체 하드웨어 쪽에 먼저 물리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과거 비슷한 고밸류 국면에서도, 테마 전체가 한꺼번에 오르내리기보다 이렇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매수세가 옮겨 다니는 순환이 먼저 나타나곤 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물가를 안심시켰지만, 금리는 안 내렸다

이날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은 포럼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됐다"고 언급하며 물가 우려를 낮췄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 압박에는 "2% 목표를 엄격히 고수하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지표도 물가 쪽에 힘을 실었습니다. 6월 ISM 제조업 PMI가 예상을 밑돈 가운데, 내부의 '지불가격' 항목이 하향 정체되며 제조업발 물가 압력이 낮아지고 있음을 확인해 줬습니다. 발표 직후 장중 4.50%를 위협하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4.47%로 일부 되밀렸습니다.

물가 신호는 우호적이었지만, 금리 자체가 4.4%대 후반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고PER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에 여전히 부담으로 남습니다.

내일 새벽 고용보고서가 다음 관문

7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NFP)가 7월 2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으로 하루 앞당겨 발표됩니다. 앞서 JOLTS 구인건수가 예상을 웃돈 터라, 공식 고용 지표까지 타이트하게 나오면 금리가 다시 4.50% 위로 올라설 여지가 있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얇아지는 구간이라, 지표 결과에 따른 기계적 프로그램 매매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반도체가 6% 넘게 빠졌는데 지금 저가 매수 구간인가요?
하루 낙폭만으로 바닥을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이날 조정은 실적 악재가 아니라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차익 실현 성격이 컸는데, 내일 고용보고서와 반도체 섹터의 지지선 확인 전까지는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Q. 10년물 금리가 4.47%면 성장주에 계속 불리한가요?
금리가 4.4%대 후반에 머무는 동안은 고PER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확장이 제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ISM 가격 지표처럼 물가 압력이 낮아지는 신호도 나오고 있어, 금리 방향은 내일 고용 지표를 확인하며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요약하면 7월 1일 뉴욕 증시는 반도체 차익 실현이 나스닥을 끌어내리고, 메타·필수소비재가 지수 하단을 받친 차별화 장세였습니다. 다음 확인 지표는 하루 앞당겨진 7월 2일 고용보고서와 10년물 금리의 4.50% 재돌파 여부입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지수·수치는 시장 마감 집계 기준으로 정정될 수 있고, 추정치는 시장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미국증시 #뉴욕증시마감 #나스닥 #반도체주 #마이크론 #메타 #고용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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