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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NASA도 쓰는 레메디, 7/13 코스닥 상장 공모주

by 주식100억노트 2026.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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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X-선 의료기기 업체 레메디(387690)가 2026년 7월 1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모희망가는 17,800~20,700원, 예상 시가총액은 1,357~1,579억원입니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2026.06.18)를 토대로 사업 구조와 실적 전망, 공모가 산정 방식을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보면 이 회사가 '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는지', 그리고 공모가에 붙은 할인율이 어느 정도인지까지 한눈에 잡을 수 있습니다.

X선 기계를 손에 들 수 있게 만든 회사

일반적인 X선 촬영장치는 무겁고 큽니다. 병원 한쪽에 고정해 두고 환자가 찾아가는 구조죠. 레메디는 여기서 출발이 다릅니다.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X선을 만들어내는 핵심 부품을 직접 소형화·경량화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방사선량은 기존 대비 40% 수준, 무게는 2% 수준까지 줄였습니다. 그 결과 응급·재난 현장, 이동검진, 방문진료처럼 장비를 들고 나가야 하는 상황에 쓰입니다.

대표 제품은 의료용 휴대형 KA6·XCAM 시리즈입니다. 2025년 매출 비중을 보면 의료용 87.3%, 치과용 11.3%, 비파괴검사 등 기타 1.4%로 사실상 의료기기 회사에 가깝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평가기관에서 A, BBB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기술성장기업)로 상장합니다. 아직 이익 체력보다 기술력을 먼저 인정받는 방식이라는 뜻입니다.

적자 기업에서 흑자 성장 구간으로

레메디 연간 매출·영업이익 추이 (자료: 유진투자증권 2026.06.18)

레메디의 실적은 최근 몇 년 사이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2020~2023년만 해도 영업적자를 오갔는데, 2024년 영업이익 9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2025년 28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여기서 더 가파른 성장을 전망합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이 2025년 146억원에서 2028년 63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8억원에서 249억원으로 늘어난다는 추정입니다. 3년 만에 매출이 약 4.3배가 되는 그림입니다.

성장 동력은 해외입니다. 2026년 1분기 기준 해외 수출 비중이 92%, 영업이익률은 36%였습니다. 인도 복지부 의료인프라 사업 선정, 일본 외교부 납품, NASA 공급 같은 레퍼런스가 매출을 끌어올리는 구조라는 설명입니다.

이익률이 빠르게 올라가는 이유

영업이익률 추이 전망 (자료: 유진투자증권 2026.06.18)

숫자에서 눈에 띄는 건 영업이익률 곡선입니다. 2024년 7.0%에서 2025년 18.8%로 뛰었고, 2026년 26.2%, 2028년에는 39.4%까지 올라간다고 봤습니다.

이익률 개선의 배경은 두 가지로 읽힙니다. 첫째, 매출이 늘면서 판매관리비 비율이 떨어지는 효과입니다. 판관비율은 2024년 50.4%에서 2028년 20.2%로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둘째, 단품 판매에서 폐질환 패키지(AX 솔루션)처럼 구성품·소프트웨어가 붙는 사업으로 옮겨가는 방향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회사 사업계획을 반영한 증권사 추정치입니다. 해외 인허가 일정이나 수주 시점이 밀리면 그림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공모가에 붙은 할인율, 어떻게 나왔나

주당 평가가액 대비 공모희망가 밴드 (자료: 유진투자증권 2026.06.18)

기술특례 상장 기업은 보통 미래 추정 실적으로 몸값을 매깁니다. 레메디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진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2028년 추정 순이익 199억원을 연 20% 할인율로 현재가치화한 뒤, 국내외 유사기업(뷰웍스, IRAY GROUP, Detection Technology Oyj)의 평균 PER 21.95배를 적용했습니다. 이렇게 나온 주당 평가가액이 32,639원입니다.

여기에 36.6~45.5%의 할인율을 붙여 공모희망가 밴드 17,800~20,700원을 산정했습니다. 비교 시점이 2028년이라는 점, 그리고 평가가액 자체가 미래 추정에 기댄 값이라는 점은 따져볼 부분입니다.

유통물량과 일정 체크포인트

상장 직후 풀리는 물량도 봐야 합니다. 상장 후 주식수는 7,625,791주이고, 이 중 유통가능 물량은 41.03%(3,129,160주)입니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약 648억원 규모입니다. 보호예수가 걸린 물량은 약 59%(450만주)로, 최대주주 등은 1~3년간 묶입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관 수요예측 2026.06.17~23, 일반 청약 2026.07.01~02, 납입·환불 2026.07.06, 상장 2026.07.13입니다.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 주관사는 KB증권입니다.

정리하면 레메디는 적자 구간을 막 벗어나 흑자 성장으로 들어선 기술특례 의료기기 기업입니다. 실적 추정의 신뢰도, 상장 직후 유통물량 부담, 확정 공모가가 밴드 어디에서 정해지는지를 함께 보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수요예측 결과로 확정되는 공모가가 첫 확인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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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추정치는 증권사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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