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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중국 비만 시장 올라탄 인바디, 목표가 74,000원

by 주식100억노트 2026.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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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성분 분석기로 잘 알려진 인바디(041830)를 미래에셋증권이 2026년 하반기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4,000원으로 올렸습니다(2026.06.22 리포트). 핵심은 두 가지, 중국 비만약 시장 진출과 미국 GLP-1 임상 파트너십입니다.

끝까지 보면 목표가가 왜 반년 사이 두 배 넘게 올랐는지, 그리고 지금 밸류에이션이 부담 구간인지까지 정리됩니다.

목표주가가 반년 만에 두 배가 된 이유

인바디 목표주가 상향 추이 (자료: 미래에셋증권 2026.06.22)

인바디 목표주가는 2024년 11월 35,000원에서 출발해 37,000원, 45,000원, 55,000원을 거쳐 2026년 5월 74,000원까지 올라왔습니다. 한 번에 점프한 게 아니라 분기마다 단계적으로 상향된 흐름입니다.

목표가를 끌어올린 건 '체성분 분석기 제조사'라는 기존 그림에 새로운 성장 스토리가 붙었기 때문입니다. 비만 치료제(GLP-1) 시대에 체중·체성분을 재는 기기의 쓰임새가 늘어난다는 논리입니다.

중국 비만약 시장, 약국으로 들어간다

인바디는 2025년부터 중국에서 글로벌 빅파마(비만약 제약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왔습니다. 2025년 5월 세계 비만 예방의 날에는 빅파마·중국 대형 약국 체인과 함께 베이징·상하이·창사 3개 도시에서 '체중 관리 카니발' 행사를 열었습니다.

왜 약국일까요. 중국도 의약분업 국가라 처방전 없이는 전문의약품을 약국에서 살 수 없습니다. 리포트는 중국 약국을 세 갈래로 나눕니다.

① 쌍통로 일반 처방 약국(병원 처방전으로 조제), ② DTP 약국(제약사가 도매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공급하는 전문약국), ③ 인터넷 병원 연계 O2O 약국입니다. 이 중 고가 전문의약품 중심이고 장기 복약·모니터링이 중요한 GLP-1에 가장 맞는 채널이 DTP 약국입니다.

시장 규모로 보는 두 갈래 성장

중국 DTP 약국·미국 비만관리 시장 규모 비교 (자료: 미래에셋증권 2026.06.22)

미래에셋은 DTP 약국과 연계된 시장 기회를 약 712억원(전체 가능 시장 기준)으로 추정했습니다. 100억~712억원 범위로, 인바디 중국 매출의 3.6% 수준입니다. 숫자만 보면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리포트는 진짜 기회를 더 넓게 봅니다. 병원 안 체중관리실 침투까지 포함하면 시장이 더 커지고, 병원은 인바디 중국 매출의 60% 이상이 나오는 핵심 채널입니다. 약국 레퍼런스가 병원 영업으로도 번지는 구조라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미국 비만관리 시장(최소 5,300억원 규모)에서 빅파마와 GLP-1 임상시험 파트너십을 맺으며, 제약사의 임상 데이터에 인바디 측정값이 쓰이는 길도 열렸습니다.

경쟁사와 다른 점, 그리고 밸류에이션

12개월 선행 EV/EBITDA 밸류에이션 비교 (자료: 미래에셋증권 2026.06.22)

인바디가 경쟁사(Seca, Tanita) 대신 빅파마 파트너로 선택된 배경은 임상 레퍼런스와 브랜드입니다. 병원에서 쓰는 DEXA(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는 정밀하지만 가격·크기·측정 속도에서 현장 활용이 어렵습니다. 그 틈을 인바디가 메우는 그림입니다.

밸류에이션은 어떨까요.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EV/EBITDA 6.3배로, 최근 3년 평균 4.6배보다는 높지만 과거 역사적 고점 30배 이상과 비교하면 낮은 편입니다. 12개월 선행 P/E로도 12배 수준입니다. 리레이팅 국면에서 밸류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게 리포트의 판단입니다.

정리하면 인바디는 측정기기 회사에서 비만 치료 생태계의 데이터 파트너로 위치가 바뀌는 중입니다. 중국 DTP 약국·병원 침투 속도, 미국 임상 파트너십의 실제 매출 기여 시점이 다음 확인 지점입니다. 목표가 상향은 어디까지나 증권사 전망이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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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추정치는 증권사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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